학교 선생님이나 학생이라면 한 번쯤 ‘EBS 온라인 클래스’라는 이름을 들어봤을 것입니다. 2020년 코로나19 원격 수업 대응용으로 등장한 이후 수백만 명이 이용한 대표적인 공교육 온라인 플랫폼인데, 2026년 1월 1일부로 서비스가 공식 종료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EBS 온라인 클래스가 어떤 서비스였는지, 종료 이후 현재 EBS 학습 생태계는 어떻게 바뀌었는지, 그리고 지금 활용할 수 있는 EBSi 플랫폼의 핵심 기능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EBS 온라인 클래스란?
EBS 온라인 클래스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2020년 4월 9일 온라인 개학에 맞춰 개설한 중·고등학생 대상 학습관리시스템(LMS)입니다. 선생님이 직접 클래스를 개설하고 강의를 배정하면, 학생이 클래스에 입장해 수강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습니다. 2021년 2월에는 UI를 개선하고 화상 수업 기능을 추가한 ‘뉴 온라인 클래스’로 전면 개편되기도 했습니다.
주요 기능
- 선생님이 학급방(클래스)을 직접 개설하고 학생 초대 가능
- EBS 기존 강의 콘텐츠를 강좌에 직접 불러와 사용 가능
- 유튜브 외부 링크를 클래스 내 화면으로 직접 재생 가능
- 화상 수업(실시간 쌍방향 수업) 기능 지원
- 선생님–학생 간 1:1 채팅, 쪽지 기능 제공
- 학생별 수강 진도·완료 여부 확인 가능
- 부정 수강 방지 시스템(동시 재생 감지, 비정상 완료 탐지) 내장
- 배속 재생(최대 1.5배속), 구간 반복, 북마크 기능 지원
서비스 종료 및 이후 변화
EBS 온라인 클래스는 2026년 1월 1일부로 공식 서비스를 종료하였습니다. 함께 운영되던 KERIS e학습터도 2026년 2월 28일 서비스를 종료했으며, 학교 현장에서는 에듀테크 기반의 민간 통합학습플랫폼과 새로운 공교육 플랫폼으로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데이터 다운로드는 서비스 종료 전 일정 기간 허용되었으며, 수업 자료 백업 여부는 각 학교 담당자가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EBSi로 이어지는 학습 환경
온라인 클래스가 종료되었다고 해서 EBS 온라인 학습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고등학생과 수험생을 위한 EBSi(이비에스아이) 플랫폼은 현재도 활발히 운영 중입니다. EBSi는 교육부와 EBS가 협력해 운영하는 공영 고교 인터넷 강의 사이트로, 교육 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을 목표로 합니다.
EBSi 핵심 특징
- 무료 고교 강의 제공: 수능특강, 수능완성, 기출 강좌 등 수능 연계 강좌 무료 제공
- 이용 규모 증가: 2025년 기준 EBSi 강의 이용 건수는 2억 817만 건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
- 높은 만족도: 동영상 강의 품질 만족도가 학생 기준 86.5~94.9%로 높은 수준 유지
- EBSi 앱 지원: 배속 조절(0.6~2.0배속), 구간 반복, 북마크 기능 등 제공
- 사교육비 절감 효과: 고교 기준 연간 1조 7,488억 원 규모의 사교육 억제 효과 분석
EBSi 수강 시작 방법
EBSi는 회원 가입 후 바로 수강 신청이 가능합니다. 강좌 상세 페이지에서 내용을 확인하고 수강 신청을 완료하면, 홈페이지 오른쪽 상단 ‘나의 학습방’에서 언제든 이어 볼 수 있습니다. 모바일에서는 EBSi 공식 앱을 통해 동일한 환경으로 학습할 수 있으며, 최근 수강 강의 이어보기와 나의 강좌 목록도 앱에서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