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2024년 2월 5일 전국 최초로 임신·출산·육아 관련 정책사업들을 한 곳에 모은 ‘가치자람 플랫폼’을 공개했습니다. 이 플랫폼은 중앙부처와 충북도, 시군에 흩어져 있던 다양한 지원 정책들을 통합하여 도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혁신적인 서비스입니다. 본 글에서는 가치자람 플랫폼의 주요 기능과 충청북도의 출산·육아 지원 정책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충청북도 가치자람 플랫폼의 핵심 기능

맞춤형 지원금 조회 서비스
가치자람 플랫폼은 거주 시군과 자녀 수를 기준으로 개인이 받을 수 있는 지원금과 관련 정책사업을 확인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구글,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체계적인 정책 분류 시스템
플랫폼은 임신·출산, 영유아, 아동청소년, 가족지원 등 4개 항목으로 정책을 분류하여 관심 있는 분야의 정책사업들을 모아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하는 시군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의 정책 정보와 신청 가능 여부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직접 신청 가능한 서비스
출산육아수당, 100인의 아빠단, 다자녀 우대카드 가맹점 신청, 순회인구교육 등의 사업은 플랫폼을 통해 직접 신청까지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플랫폼의 활용도를 크게 높였습니다.
충청북도 출산·육아 지원 정책
충북형 출산육아수당
충청북도는 모든 출산 가정에 총 1,000만 원을 지원하는 충북형 출산육아수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4년부터는 기존 만 4세까지 지원하던 방식을 만 6세까지 연장하여 지원 기간을 확대했습니다.
지역별 차별화된 지원
충청북도 내 각 시군은 도 차원의 지원에 추가로 자체적인 출산장려금을 제공합니다. 특히 괴산군은 셋째 아이부터 3,800만 원을 추가 지원하여 도내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하는 지자체입니다. 반면 충주시, 옥천군, 증평군 등은 자체 출산장려금을 지원하지 않아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출산가정 대출이자 지원사업
2025년에는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가구당 연 최대 50만 원의 대출이자를 최대 3년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산가정 3,000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출산일로부터 1년 이내에 신청해야 합니다.
충청북도 출산정책의 성과
충청북도의 다양한 임신·출산 친화 정책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충청북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출생아 수 증가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체계적인 지원 정책과 임산부 패스트 트랙, 반값 아파트 보급 등 종합적인 지원 체계의 결과로 평가됩니다.
가치자람 플랫폼은 충청북도가 추진하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 실현’의 핵심 도구로, 도민들이 복잡한 행정 절차 없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능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사업을 플랫폼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