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고용정책이 디지털화되면서 워크넷의 서비스가 고용24로 통합되었습니다. 기존 구직자들이 오랫동안 이용해왔던 워크넷 시스템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그리고 새로운 고용24 서비스는 어떤 기능들을 제공하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워크넷의 변화부터 고용24 서비스 이용방법까지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워크넷 서비스 종료 및 고용24 통합
워크넷 서비스가 2025년 완전히 종료되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던 워크넷의 구직신청을 비롯한 주요 취업지원 서비스는 ‘고용24’로 통합되었으며, 현재는 고용24 플랫폼을 통해서만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고용24는 기존 워크넷의 모든 기능을 포함하면서도 더욱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고용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고용24(www.work24.go.kr)에 접속하면 구직신청, 채용정보 검색, 실업급여 관련 업무 등 모든 취업 관련 서비스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습니다.
고용24 주요 서비스 내용
고용24에서 제공하는 핵심 서비스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개인 구직자 서비스
- 실업인정 인터넷 신청: 실업급여 수급을 위한 필수 절차
- 구직신청: 취업활동의 시작점이 되는 기본 등록
- 취업특강(1차 실업 인정교육 포함): 구직 역량 강화 프로그램
- 구직촉진수당 신청: 추가 취업지원 급여
-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신청: 직업훈련 수강을 위한 필수 카드
여성 및 육아 관련 서비스
- 육아휴직 급여 신청: 출산·육아로 인한 휴직시 지원
- 출산전후 휴가급여 신청: 임신·출산 관련 보상
- 모성보호 수급액 계산: 예상 지원금 미리 확인
기업 구인 서비스
기업이 구인신청을 하려면 고용24에 기업회원으로 가입한 후 마이페이지의 [구인신청 등록]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사업자등록증을 첨부하고 구인조건을 입력하면, 관할 고용센터에서 급여 및 직종, 관련법규 위반여부 등을 확인한 후 1-2일의 인증절차를 거쳐 구인신청이 완료됩니다.
고용24 이용 방법
회원가입 및 로그인
고용24 이용을 위해서는 먼저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개인회원의 경우 14세 이상·미만에 따라 가입 방법이 다르며, 간편 로그인과 아이디 로그인 두 가지 방법을 제공합니다.
구직신청 절차
- 고용24 홈페이지 접속 후 개인회원 로그인
- 마이페이지에서 ‘구직신청하기’ 클릭
- 이력서 작성 및 등록: 개인정보, 학력, 경력, 자격사항 등 입력
- 자기소개서 작성(선택사항이나 권장)
- AI일자리추천 서비스를 통한 맞춤형 채용정보 확인
채용정보 검색 및 지원
로그인 후 AI일자리추천 서비스를 이용하면 작성된 이력서와 구직활동 정보, 직업훈련 수강 이력을 바탕으로 적합한 일자리를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관심 있는 채용공고를 선택한 후 모집요강, 근무조건, 전형방법, 우대사항 등을 확인하고 입사지원을 진행하면 됩니다.
실업급여와의 연계성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고용24를 통한 구직신청이 필수입니다. 단순히 이력서만 작성해두고 구직신청을 하지 않으면 구직활동으로 인정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정식으로 구직신청 절차를 완료해야 합니다.
또한 구직활동내역 등록을 통해 실업인정용 증빙자료를 제출할 수 있으며, 실제 지원 기록이나 면접확인서도 고용24에서 직접 제출 가능합니다.
고용센터와의 연계 서비스
고용센터에서는 구직자에게 취업지원 서비스를, 구인업체에게는 채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구인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하여 사업장 소재지 관할 고용센터나 새일센터, 일자리센터 등을 방문하여 직접 구인신청이 가능합니다.
고용24는 단순한 채용정보 제공 사이트를 넘어서 정부 공식 취업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직활동의 시작부터 실업급여 수급, 직업훈련, 재취업 지원까지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