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의 급격한 변화와 다양한 스트레스로 인해 자살예방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 마음이음1080은 서울시민의 정신건강과 생명보호를 위한 핵심 기관으로서 그 역할과 의미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 마음이음1080이란

서울시자살예방센터 마음이음1080은 서울시민의 자살률 감소를 위하여 지역단위 밀착형 예방사업을 통해 자살예방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전문기관입니다. 센터는 24시간 365일 자살예방 상담전화를 운영하며, 다양한 정신건강 관련 정보와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음이음1080’이라는 명칭은 마음과 마음을 이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위기 상황에 있는 시민들에게 희망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합니다.
주요 서비스 내용
24시간 상담 서비스
- 상담전화 109번: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자살예방 상담전화
- 전문상담사 배치: 자살 위기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운영
- 위기 개입 서비스: 응급상황 시 112, 119와 연계한 신속 대응체계
자살유족 지원 프로그램
센터는 자살로 인해 가족을 잃은 유족들을 위한 특별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 자작나무 마음이음1080 캠프: 자살유족들의 자조모임 참여를 통한 상호 지원 프로그램
- 관계별 맞춤 지원: 고인과의 관계에 따라 6개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하는 세분화된 상담
- 트라우마 힐링 서비스: 유족들의 심리적 회복을 돕는 전문 치료 프로그램
생애주기별 특화 서비스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연령대별 맞춤형 자살예방 사업을 추진합니다:
- 중장년층 집중 지원: 50대 남성의 높은 자살률(16.9%)에 대응하는 특화 프로그램
- 청소년 대상 서비스: 학교 및 교육기관과 연계한 예방교육
- 노인층 돌봄 서비스: 고독사 예방과 연계한 종합적 접근
자살예방을 위한 핵심 전략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생.명.존.중 4단계 전략을 통해 체계적인 자살예방 활동을 전개합니다:
생 – 생하게 포착하기
자살 위험신호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표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너무 힘들어요.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 “이렇게 살바에 죽는게 나아, 살기 싫어요”
명 – 명확하게 물어보기
자살에 대한 생각을 직접적으로 질문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최근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혹시 자살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지” 명확히 확인
존 – 존중하는 태도로 들어주기
비난이나 성급한 조언보다는 공감적 경청이 우선입니다:
- “무슨 일이 있었는지 좀 더 이야기를 해 줄 수 있겠어?”
- “많이 힘들었구나”
중 – 중요한 사항 전해주기
전문기관 연결을 통한 지속적 지원:
- 1577-0199, 1393: 24시간 전화 상담 가능
- 응급상황 시: 본인 동의 없이도 112, 119 신고로 안전 확보
지역사회 연계 및 협력체계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단독 운영이 아닌 민관 협력체계를 통해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각 자치구별 자살예방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건-복지 통합지원서비스를 통해 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연속적인 케어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처입은 치유자(wounded healer)’ 프로그램을 통해 자살 위기를 극복한 경험자들이 동일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캠페인 및 인식개선 활동
센터는 정기적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있습니다. 세계 자살예방 주간을 맞아 ‘함께 모아 생명의 빛’ 캠페인을 진행하며, 봄철 자살률 증가에 대응하는 ‘봄생명사랑캠페인 마음돌봄토크’ 등 계절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자살 예방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공동체의 책임임을 알리고,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